골목길로 난 창 (Das Gassenfe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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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의 XX


작품소개

1912년 로볼트 출판사에서 발행된 카프카 작품집 <고찰>에 수록된 작품이다. 이 글은 고독한 인간에게 거리로 난 창의 의미가 무엇일까에 관해 성찰한다. 누군가 혼자 살더라도 가끔씩 사회와의 연결을 원한다면, 창밖의 거리에서 일어나는 일상적 사건들 외에도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어떤 팔을 보고자 한다면, 거리로 난 창이 필요하고, 그것 없이는 고독을 오래 지탱하지 못할 것이라고 화자는 말한다. 즉 누군가 지친 채 머리를 뒤로 젖히고 어쩌다 무심히 창밖으로 눈길을 돌리면, 거리에서 일어나는 삶의 진풍경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라는 말이다. 이 글은 세계와 고독한 인간을 연결해주는 창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국내 초역본은 1959년 구기성이 번역한 카프카의 단편집 <어느 개의 고백>에 수록되었다(양문사).


초판 정보

Kafka, Franz(1912): Das Gassenfenster. In: Betrachtung. Leipzig: Ernst Rowohlt Verlag, 75-76.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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