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어멈과 자식들 (Mutter Courage und ihre K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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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1898-1956)의 희곡


작품소개

작가의 연극관과 주제 의식이 집약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후기 대표작이다. <억척어멈과 자식들>은 30년 전쟁을 배경으로 군인들을 따라다니며 물건을 팔고 돈을 버는 만물상 억척어멈과 그녀의 의붓(異父)자식들이 전쟁에서 몰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히틀러의 전쟁 계획에서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던 북유럽 국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이 작품은 1939년 스웨덴에서 집필되었고, 1941년 브레히트가 부재한 가운데 스위스 취리히에서 초연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초연은 브레히트의 관점에서는 실패한 공연이었다. 억척어멈을 자식을 잃은 슬픈 어머니의 대명사 격인 니오베에 비유하는 평론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끝까지 문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는 억척어멈을 비판하려는 브레히트의 의도가 전혀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이 중요성을 더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는 동독에 정착하게 된 브레히트가 귀국 후 무대에 올릴 첫 작품으로 <억척어멈과 자식들>을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브레히트는 여전히 전쟁의 상흔을 지우지 못한 폐허 (동)베를린에서, 그리고 가속화되는 냉전 분위기 속에서 전쟁을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을 도이체스 테아터의 무대에 올림으로써 강력한 반전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였다. 평단과 흥행에 있어 큰 성공을 거두었던 베를린 공연은 1949년 1월 11일 도이체스 테아터에서 초연된 이후 1951년 9월 11일에 이미 100회 공연을 돌파했으며, 당시 억척어멈으로 분한 브레히트의 부인 헬레네 바이겔의 뛰어난 연기와 무대 연출가 테오 오토의 사륜 수레는 지금까지도 <억척어멈과 자식들> 공연의 전설적인 상징이 되고 있다. 1981년 이원양, 양혜숙이 함께 초역하였으며, 이 초역은 잡지 <한국 연극>에 수록되었다(민속원).


초판 정보

Brecht, Bertolt(1949): Mutter Courage und ihre Kinder: Eine Chronik aus dem Dreißigjährigen Krieg. In: Versuche. 9. Berlin/Frankfurt a. M.: Suhrkamp.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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