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폭풍 속에서 (In Stahlgewittern)
에른스트 윙어 (Ernst Jünger, 1895-1998)의 수기
작품소개
독일의 작가이자 전쟁 영웅 에른스트 윙어가 1920년에 발표한 등단작으로 1차 세계 대전 참전 경험을 담아낸 전쟁 수기이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의 일기를 바탕으로 한다. 1914년 1차 대전이 발발하자마자 자원입대한 윙어는 1918년까지 독일 서부전선에서 활약했고 이때의 경험을 일기로 기록해두었다. 남자답고 영웅적이며 위험천만한 것을 동경하여 사병으로 입대한 작가는 첫 참호전에서 전쟁의 무시무시한 본모습을 경험한다. 그러나 그는 물러나지 않고 다시 장교로 복귀하여 이후 돌격부대를 이끌게 되고 용맹하게 전투에 임한다. 독일군이 영국군의 물량전에 밀림에 따라 그는 수많은 소중한 전우를 잃고 그 자신도 숱한 죽음의 위기를 넘긴다. 수기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독일로 돌아온 작가가 푸르 르 메리트 훈장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끝난다. 이 책은 바이마르 공화국의 3대 베스트셀러로 불릴 만큼 작가에게 커다란 문학적 명성을 안겨 주었다. 종래의 경험을 단번에 압도하는 참호전의 참혹함이 잘 드러나 있으며, 전투에 참여한 군인들의 용맹함과 투지, 또 그들의 무상한 죽음이 덤덤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은 1920년 초판 이후에도 무려 열한 번이나 개작되었고 그 가운데 일곱 개의 상이한 버전이 출간되었다. 1920년 판이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짙다면 1934년도 판에서는 이런 부분이 많이 삭제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에 노선정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뿌리와이파리).
초판 정보
Jünger, Ernst(1920): In Stahlgewittern. Aus dem Tagebuch eines Stoßtruppführers. Hannover: Selbst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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