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련한 악사 (Der arme Spiel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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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그릴파르처(Franz Grillparzer, 1791-1872)의 소설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작가 프란츠 그릴파르처가 1831년부터 쓰기 시작하여 1846년에야 완성한 액자식 구성의 단편소설이다. 화자는 민중 축제에서 소음 같은 음악을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늙은 악사를 만난다. 기품 있는 태도나 말투와는 어울리지 않게 엉터리 연주를 하는 악사 야콥에게 호기심이 생긴 화자는 어느 날 아침 악사의 집을 방문한다. 그러자 악사는 자신의 인생사를 화자에게 들려준다. 영향력 있는 관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나약하고 내향적이어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의 삶에서 바이올린 연주와 이웃의 아가씨 바르바라만이 도피처이자 위안이다. 세상 물정에 어두운 그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마저 사기를 당한다. 그러자 바르바라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야콥은 거리의 악사로 생활한다. 악사를 한동안 잊고 지내던 화자는 그를 다시 찾아가지만, 그는 물난리 와중에 이웃을 돕다 얻은 감기로 이미 죽은 후였다. 바르바라는 그의 장례를 치러주고 그가 사용하던 바이올린을 소중히 간직한다. 이 소설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 요소와 비더마이어 시기의 오스트리아 상황을 비판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1959년 지정이 <가엾은 거리의 樂師>라는 제목으로 번역하였다(양문사).


초판 정보

Grillparzer, Franz(1847): Der arme Spielmann. In: Iris - Deutscher Almanach für 1848. Pest.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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