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스터리츠 (Austerl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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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G. 제발트(W. G. Sebald, 1944-2001)의 소설


작품소개

2001년에 발표된 W. G. 제발트의 마지막 소설로 그의 산문문학의 결정판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소설은 독일 출신이나 영국에 살고 있는 지식인 ‘나’가 우연히 교류하게 된 건축사가이자 유대인 생존자 아우스터리츠의 삶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설은 크게 서술자 ‘나’의 이야기(직접화법)와 ‘나’가 들려주는 아우스터리츠의 이야기(간접화법)의 두 층위로 나뉘는데, ‘나’는 아우스터리츠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충실한 전달자 역할과 더불어, 그와 관련된 역사적 흔적을 조사하고 답사하면서 독일의 과거사를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윤리적인 지식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작품은 시간의 흐름보다는 공간적 구성이 더 돋보이는 소설이다. 개인적 회고와 독서 경험, 역사적 기록, 문화사적 해석 및 논평, 그리고 이미지가 날실과 씨실의 역할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하나의 거대한 텍스트를 직조한다. 작가는 도처에서 발생하는 파괴와 폭력의 역사를 20세기 가장 참혹한 폭력이라 할 수 있는 유대인 박해의 역사와 교차시킴으로써 인간사 자체를 거대한 파괴와 폐허의 문명사로 드러낸다. 이러한 반시간적이고 건축학적이며 상호텍스트적인 구성을 통해 이 작품은 21세기의 새로운 홀로코스트 문학을 성취했다고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는 2009년에 안미현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을유문화사).


초판 정보

Sebald, W. G.(2001): Austerlitz. München: Carl Hanser.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아우스터리츠 아우스터리츠 을유세계문학전집 19 W. G. 제발트 안미현 2009 을유문화사 7-326 완역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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