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빗 제조공 세 사람 (Die drei gerechten Kammmacher)

Root02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월 29일 (일) 20:45 판 (새 문서: {{AU0015}}의 소설 {{A01}} <!--작품소개--> 고트프리트 켈러가 1856년에 발표한 노벨레 연작집 <젤트빌라 사람들>(1부)에 들어있는 노벨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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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프리트 켈러(Gottfried Keller, 1819-1890)의 소설


작품소개

고트프리트 켈러가 1856년에 발표한 노벨레 연작집 <젤트빌라 사람들>(1부)에 들어있는 노벨레이다. 젤트빌라의 빗 제조공 도제인 욥스트, 프리돌린, 디트리히 세 사람은 하나같이 부지런하고 예의 바르며, 근검절약한다. 이들은 정의로운 사람들로 정의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지만 어떤 잘못도 참아주지 않으며, 누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지만 누구를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니고, 일해서 돈을 벌지만 지출은 안 하려 하고, 노동에 충실하여 이익은 얻지만 기쁨은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 정의로운 사람들 셋은 한 지붕 아래서 싸우지 않고 살 수 없다는 걸 증명했다고 서술자는 말한다. 한 빗 공방의 도제인 세 사람은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즉 자기 장인의 가게를 사들여서 자신이 주인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큰 금액의 채권을 소유한 취스 뷘츨린이라는 아가씨를 차지하려고 그녀에게 매달린다. 그런데 그녀는 교묘한 방식으로 세 사람을 곁에 붙들어 놓되 아무한테도 쉽게 결혼을 승낙하지 않는다. 내기 경주 끝에 한 사람은 자살하고 다른 한 사람은 정신 이상을 일으키며, 뷘츨린과 결혼한 남은 한 사람도 도시의 상류층에 속하게 되지만 그로 인해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아내에게 쥐여산다. 이 이야기에서는 19세기 후반 산업화로 인한 수공업의 위기 속에서 가게 주인이나 기업가가 되려는 욕망, 즉 상승의 욕망이 팽배하던 당시의 세태가 적나라하게 그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권선형에 의해 번역되어 나온 <젤트빌라 사람들>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창비).


초판 정보

Keller, Gottfried(1856): Die drei gerechten Kammmacher. In: Die Leute von Seldwyla. Braunschweig: Friedrich Vieweg und Sohn, 360-446.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정의로운 빗 제조공 세사람 젤트빌라 사람들 창비세계문학 29 고트프리트 켈러 권선형 2014 창비 103-154 편역 완역 <젤트빌라 사람들>의 1부 서언(9-14쪽)과 2부 서언(157-160쪽) 번역수록됨
2 정의로운 빗 제조공 세사람 젤트빌라 사람들, 큰글자도서 1 창비세계문학 28 고트프리트 켈러 권선형 2018 창비 216-251 편역 완역 <젤트빌라 사람들>의 1부 서언(9-14쪽)이 번역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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