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스홀름 성. 여름 이야기 (Schloß Gripsholm. Eine Sommmergeschich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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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 투홀스키(Kurt Tucholsky, 1890-1935)의 소설


작품소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쿠르트 투홀스키가 1931년에 발표한 중편소설이다. 이 명랑하면서도 멜랑콜리한 사랑의 이야기는 투홀스키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소설은 가볍고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쓰겠다는 작가와 작은 여름 이야기를 쓰면 고료를 더 주겠다는 출판인 사이의 편지로 시작되면서, 마치 작가의 실제 경험담인 듯한 느낌을 준다. 이야기는 화자 페터와 여자 친구 뤼디아가 스웨덴의 그립스홀름 성에서 여름 5주간 동안 겪는 사소한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기차와 배를 갈아타며 그립스홀름 성에 도착한 두 사람은 페터의 옛 동료이자 친구인 카를에 이어 뤼디아의 친구 빌리를 손님으로 맞게 된다.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로서는 과감하다고 할 세 명이 벌이는 성적 모험이 그려지는가 하면, 산책 중에 마주친 어린 소녀를 사디즘 성향의 독일인 보육원 여원장으로부터 구출하여 스위스에 있는 친모에게 보내는 일화도 있다. 이 소설 속의 모든 것은 독일 역사와 문화의 격동기인 빌헬름 시대, 제1차 세계대전과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 서서히 다가오는 나치의 시대와 은밀하고도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노골적인 묘사는 없지만, 투홀스키는 이 시대 민중들이 얼마나 폭력에 열광하는지, 지배와 복종이 얼마나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1963년 쿠르트 호프만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국내에서는 2020년 이미선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부북스).


초판 정보

Tucholsky, Kurt(1931): Schloß Gripsholm. Eine Sommmergeschichte. Berlin: Rowohlt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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