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없는 불행 (Wunschloses Unglü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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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 (Peter Handke, 1942-)의 소설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현대 작가 페터 한트케가 1972년에 발표한 중편소설이다. 작가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어머니를 잃은 고통을 견디기 위해, 또 어머니의 삶을 애도하기 위해 쓴 반(半)자전적 소설이다. 서술자는 오스트리아 시골의 가난하고 틀에 박힌 가정에서 태어나 자신의 꿈과 욕망을 포기해야 했던 어머니의 유년 시절을, 또 어머니의 짧은 사랑과 기나긴 불행한 결혼생활을, 그럼에도 자기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나가려는 어머니의 노력과 그 좌절을 덤덤하게 서술한다. 서술자 ‘나’는 이런 어머니의 삶을 마치 잡지 기자처럼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재구성하려 한다. 그 결과 어머니에 대한 회상은 2차대전 전후(前後)의 역사적 격랑과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억압받고 고통받았던 한 여자의 삶에 대한 사회적 전기의 성격을 띠게 된다. 그러나 서술자는 이러한 전기가 자신의 개인적이고 사사로운 동기, 즉 애도에서 나온 것임을 의식하며, 특히 고통스러운 어머니의 삶의 시기를 다룰 때는 이런 글쓰기가 가능하지 않음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렇게 이 작품은 어머니에 대한 글쓰기이면서 동시에 이것에 대한 성찰이기도 하다. 1976년에 박광자가 번역한 <소망없는 不幸>이 국내 초역이다(현암사).
초판 정보
Handke, Peter(1972): Wunschloses Unglück. Erzählung. Salzburg: Residenz.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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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소망없는 不幸 | 긴 이별에 짧은편지 外 | 玄岩文藝新書 13 | 페터 한트케 | 朴光子 | 1976 | 玄岩社 | 277-345 | 편역 | 완역 | |
2 | 소망없는 不幸 | 왼손잡이 女人 | 汎友小說文庫 32 | 페터 한트케 | 洪京鎬 | 1977 | 汎友社 | 115-185 | 편역 | 완역 | 초판 |
3 | 소망없는 不幸 | 긴이별에 짧은 편지 | (新銳)世界文學選集 1 | 페터 한트케 | 朴光子 | 1977 | 玄岩社 | 277-345 | 편역 | 완역 | 초판과 총서사항이 다름 |
4 | 욕망 없는 不幸 | 왼손잡이 女子 | 海外問題作家選 | 페터 한트케 | 車京雅 | 1979 | 汎潮社 | 107-190 | 편역 | 완역 | 같이 실린 작품의 저본을 토대로 추정한 저본을 표기함 |
5 | 소망없는 不幸 | 긴 이별에 짧은 편지 | 新銳世界文學選集 1 | 페터 한트케 | 朴光子 | 1982 | 두레박 | 277-345 | 편역 | 완역 | |
6 | 소망없는 불행 | 왼손잡이 여인 | 범우문고 74 | 페터 한트케 | 홍경호 | 1988 | 범우사 | 108-174 | 편역 | 완역 | 2판 |
7 | 소망없는 불행 | 긴 이별에 짧은 편지 | 페터 한트케 | 박현우 | 1991 | 덕우출판사 | 183-252 | 편역 | 완역 | ||
8 | 소망없는 불행 | 짧은 편지 | 페터 한트케 | 박현우 | 1993 | 다모아 | 183-252 | 편역 | 완역 | ||
9 | 소망 없는 불행 | 소망 없는 불행 | 세계문학전집 65 | 페터 한트케 | 윤용호 | 2002 | 민음사 | 9-87 | 편역 | 완역 | |
10 | 소망없는 불행 | 왼손잡이 여인 | 범우문고 74 | 페터 한트케 | 홍경호 | 2003 | 범우사 | 113-186 | 편역 | 완역 | 3판 |
11 | 소망없는 불행 | 왼손잡이 여인 | 범우문고 74 | 페터 한트케 | 홍경호 | 2017 | 범우사 | 117-192 | 편역 | 완역 | 5판. 2011년의 4판은 3판, 5판과 ISBN이 동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