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영혼 (Kinderse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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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소설
작품소개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짧은 단편이다. 아버지의 서랍장에서 무화과를 훔친 뒤 양심의 가책과 불안, 죄의식에 시달리는 11세 소년 에밀 싱클레어의 이야기다. 에밀은 자기 행동에 대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아버지의 추궁에 잘못을 고백하지 않고 빵집에서 사 왔다고 주장한다. 에밀은 아버지와 함께 찾아가지만, 막상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지는 못한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뒤 소년은 무화과를 훔쳤다고 고백한다. 에밀의 이야기는 1889년 11월 12세의 헤세가 겪었던 아버지와의 갈등과 관련이 있는데, 거의 30년이 지나 41세의 나이에 작품화될 만큼 가슴 아픈 사건이었다. 채 사라지지 않은 1차 세계 대전의 화염과 1916년에 사망한 부친에 대한 기억 속에서 작가가 처해 있던 삶의 위기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는 선근혜에 의해 2013년 처음 번역되었다(이숲).
초판 정보
Sinclair, Emil(1919): Kinderseele. In: Deutsche Rundschau. Vol. 181. Berlin: Fischer, 177-200. <단행본 초판> Hesse, Hermann(1920): Kinderseele. In: Klingsors letzter Sommer. Berlin: S. Fischer, 7-48.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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