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사람을 만든다 (Kleider machen Leute)
고트프리트 켈러(Gottfried Keller, 1819-1890)의 소설
작품소개
켈러의 노벨레로서 독일어 문학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다. 슐레지엔 출신의 수습 재단사 벤첼 슈트라핀스키는 가난한 처지에 어울리지 않게 멋진 옷차림을 하고 다닌다. 그는 어쩌다 호화로운 마차를 얻어 타고 골다흐라는 낯선 도시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자의 반 타의 반 폴란드 백작 행세를 하게 된다. 참사원의 딸 네트헨과 사랑에 빠지게 된 벤첼은 약혼식 정점에서 정체가 폭로되고 만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벤첼의 뛰어난 재단기술과 경영술 덕분에 부부는 오래도록 부와 명예, 많은 자녀를 얻고 행복과 천수를 누리게 되었다는 동화적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이 소설에는 백작과 사기꾼, 낭만적 환상성과 자본주의적 치밀한 계산 등 근대적 삶의 양면성이 결합되어 있어 독자가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인물들의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 시적 리얼리즘 스타일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며, 오페라, 영화, 발레극으로도 꾸준히 수용되었다. 국내에서는 1971년 최초로 강희영에 의해 번역되어 <독일단편문학대계 근대 편>에 수록되었다(일지사).
초판 정보
Keller, Gottfried(1874): Kleider machen Leute. In: Die Leute von Seldwyla. Erzählungen. Zweite vermehrte Auflage. Stuttgart: G. J. Göschen'sche Verlagshandlung, 7-83.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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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옷이 날개 | 獨逸短篇文學大系 1, 近代篇 | 獨逸短篇文學大系 1 | 곳프리트 켈러 | 姜熙英 | 1971 | 一志社 | 390-426 | 편역 | 완역 | |
2 | 옷이 날개 | 옷이 날개 | 곳트프리드 켈러 | 김광요 | 1979 | 飛展 | 179-217 | 편역 | 완역 | ||
3 | 옷이 날개 | 옷이 날개 | 고려대학교 청소년문학시리즈 9 | 고트프리트 켈러 | 권영경 | 2008 | 고려대학교 출판부 | 9-88 | 편역 | 완역 | |
4 | 옷이 사람을 만든다 | 젤트빌라 사람들 | 창비세계문학 29 | 고트프리트 켈러 | 권선형 | 2014 | 창비 | 161-215 | 편역 | 완역 | <젤트빌라 사람들>의 1부 서언(9-14쪽)과 2부 서언(157-160쪽) 번역수록됨 |
5 | 옷이 사람을 만든다 | 젤트빌라 사람들, 큰글자도서 2 | 창비세계문학 28 | 고트프리트 켈러 | 권선형 | 2018 | 창비 | 216-251 | 편역 | 완역 | <젤트빌라 사람들>의 2부 서언(9-12쪽)이 번역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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