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순례 (Die Morgenlandfah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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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소설
작품소개
헤르만 헤세가 1932년에 발표한 중편소설이다. 화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H. H.는 젊은 시절 결맹(結盟)에 가입하여 동방순례를 떠난 자신의 경험을 보고하려 한다. 이 순례는 태곳적 역사를 지닌 결맹과 마찬가지로 모든 세기를 통해 항상 존재했는바, 진실하게 영혼을 고양하고자 하는 내면으로의 여행이다. 순례자들은 공간을 가로지를 뿐만 아니라 시간을 가로질러 여행하기도 한다. 영혼의 고향인 동방을 향해 가지만 중세나 황금시대로 여행하기도 한다. 때론 이탈자가 나오기도 했는데, 모두의 사랑을 받던 하인 중 한 사람인 레오가 사라지면서 내부에 분란이 일어나고 H. H.도 결맹과의 관계를 잃게 된다. 그는 옛 친구 루카스로 인해 레오를 다시 만나게 되고, 레오를 통해 결맹과 결맹의 최고지도자에게로 인도되어 최고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 그가 지금까지 겪은 방황과 절망은 하나의 시험이었으며, 그것을 통해 그는 인간적인 성숙에 도달하였기에 다시 결맹의 회원으로 받아들여진다. 시공간을 초월한 줄거리 전개, 실제 인물과 허구의 인물이 등장하는 이 동화 같은 소설에서 헤세는 성숙의 과정, 동방 여행, 비밀 결사 등 여러 문학적 모티브들을 사용하면서 진정한 자아 찾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 이인웅에 의해 처음 번역 출판되었다(민음사).
초판 정보
Hesse, Hermann(1932): Die Morgenlandfahrt. Berlin: S. Fischer.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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