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예술 (Die Kunst des Romans)
토마스 만(Thomas Mann, 1875-1955)의 소설
작품소개
토마스 만이 1940년 미국 프린스턴대학 학생들 앞에서 한 강연이다. 그는 여러 예술 장르 및 문학 장르 사이에 서열을 정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한다. 산문 소설은 운문 서사시의 몰락 형태라는 세간의 주장에 대해, 사실은 운문 서사시가 산문 소설의 고대적 전(前)형식이고, 서사시와 소설은 각각 고대 세계와 현대 세계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소설 roman이라는 명칭은 학자들의 라틴어가 아니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로만어’로 작성된 단순한 이야기를 의미하며, 그가 보기에 서사적 예술정신은 아폴로적 예술을 지향하는바, 아폴로는 원거리의 신이자 거리의 신이요, 객관성의 신이자 아이러니의 신이다. 그가 말하는 아이러니는 모든 것을 긍정하는 동시에 부정하며, 이를 통해 최고의 자유와 고요를 그리고 도덕주의로 인해 방해받지 않는 객관성의 명료한 시야를 확보한다. 소설은 외적인 삶보다 내적인 삶을 주로 서술하고, 거대한 사건들이 아니라 작은 사건들을 흥미롭게 만듦으로써 내면화와 세련화의 길을 걸어왔고, 그 시민성과 민주적 성격으로 인해 현대의 대표적인 예술형식이 되었다고 말한다. 국내에서는 2010년 원당희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세창미디어).
초판 정보
Mann, Thomas(1940): Die Kunst des Romans. In: Simplicissimus 10.
<단행본 초판> Mann, Thomas(1914): Das Wunderkind. Novellen von Thomas Mann. Berlin: S. Fischer.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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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소설의 예술 | 문학과 예술의 지평 | 토마스 만 | 원당희 | 2010 | 세창미디어 | 8-27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