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Klingsors letzter Sommer)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소설
작품소개
헤르만 헤세는 1919년 전쟁포로구호소에서의 복무를 마친 뒤 베른에서 몬타뇰라로 이주하면서 삶과 문학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데,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은 바로 이해 여름 집중적인 집필 작업 끝에 한 달 만에 탈고하여 발표한 소설이다. 1919년에 <도이체 룬트샤우 Deutsche Rundschau>에 처음 게재되었고 이듬해 피셔 출판사에서 초판이 나왔다. 소설은 혁신적 표현주의 화가로 높은 명성을 누리는 클링조어의 생에서 마지막 몇 달 동안의 일을 이야기한다. 작품 집필 당시 헤세의 나이와 같은 마흔두 살의 화가 클링조어는 죽음에 대한 예감과 두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낮 동안 생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격렬한 창작 작업에 몰두하고 밤에는 친구들과 만나 취하도록 포도주를 마시는 나날을 보낸다. 그의 작업은 그 자신의 삶과 예술을 총결산하는 듯이 보이는 마지막 작품에서 정점에 이른다. 그것은 죽음을 앞두고 죽음의 공포와 싸우는 클링조어의 자화상이지만, 더 나아가 유럽의 몰락을 의식하면서 몰락을 통한 신생을 꿈꾸는 한 유럽인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은 한국어로는 1959년에 김광진의 번역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헤세 작품집 <마지막 여름> 속에 <클라인과 바그너>, <어린 시절의 마음>과 함께 <크링졸의 마지막 여름>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박영사). 이는 피셔 출판사의 초판본 <Klingsors letzter Sommer>와 같은 구성이다.
초판 정보
Hesse, Hermann(1919): Klingsors letzter Sommer. In: Deutsche Rundschau. Berlin: Gebrüder Paetel Verlag.
<단행본 초판> Hesse, Hermann(1920): Klingsors letzter Sommer. Erzählungen. Berlin: S. Fischer.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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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크링졸」의 마지막 여름 | 마지막 여름 | 博英文庫 43865 | 헤르만 헷세 | 金光珍(김광진) | 1959 | 博英社 | 108-169 | 편역 | 완역 | 「크라인」과 「바그너」(11-105), 어린 時節의 마음 (169-206) 수록 |
2 | 마지막 여름 | 現代獨逸名作短篇選 | 헤르만 헤쎄 | 金在玟(김재민) | 1959 | 壽文社 | 229-319 | 편역 | 완역 | ||
3 |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 데미안,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 헤르만헤세전집 3 | 헤르만 헤세 | 이기식 | 1993 | 현대소설 | 329-398 | 편역 | 완역 | |
4 |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 헤르만 헤세 | 황승환 | 2009 | 민음사 | 9-98 | 완역 | 완역 | 저본연도 확인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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