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변덕 (Die Laune des Verlieb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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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희곡


작품소개

1767년에서 1768년 사이에 쓰인 괴테의 첫 드라마로 라이프치히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 연인이었던 카타리나 쇤코프와의 연애 경험이 반영되어 있다. 독일 바로크 시대의 전형적인 시행인 알렉산드리너(6각 강약격)로 쓰였으며 9장으로 된 단막극이다. “목인극”(牧人劇, Schäferspiel)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는 고대 그리스·로마 문학에 기원을 두고 르네상스 시대에 꽃피었던 유럽의 “목인 문학” 중 드라마 장르로, 로코코 시대의 여흥을 위한 전형적인 형식이었다. 괴테는 이런 로코코 풍의 형식을 계승하여 이 작품을 쓴다. 등장인물은 각각 연인 사이인 에글레와 라몬, 아미네와 에리돈이다. 이 두 쌍의 커플은 서로 다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 준다. 에글레와 라몬은 서로 사랑하며 조화롭고 안정된 관계를 맺고 있는 반면, 에리돈의 병적인 질투심과 변덕으로 인해 그와 아미네의 관계는 불안정하다. 이로 인해 괴로워하는 친구 아미네를 돕기 위해 에글레가 나선다. 그녀는 에리돈을 유혹하여 그가 자신에게 키스하게 하는 데 성공하는데, 이를 통해 에리돈은 아미네가 남자들과 조금만 다정한 듯해도 질투하던 자기 모습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고 아미네를 소유하려던 마음을 버리게 된다. 괴테가 라이프치히 시절에 쓴 다른 희극 <피장파장>과 함께 그의 작품 세계가 발전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독일 연극사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이다. 1779년 바이마르에서 초연되었을 때 괴테가 에리돈 역할을 맡아 연기하였다. 우리말로는 1962년에 이해석이 처음으로 번역하였다(성문각).


초판 정보

Goethe, Johann Wolfgang von(1806): Die Laune des Verliebten. Ein Schäferspiel in Versen und in einem Acte. In: Goethe’s Werke. Vierter Band. Tübingen: J.G. Cotta’sche Buchhandlung, 1-36.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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