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뮈사르의 유언 (Das Vermächtnis des Maître Muss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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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쥐스킨트(Patrick Süskind, 1949-)의 소설
작품소개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1976년에 쓰고, 95년에 단편집 <세 이야기>를 통해 발표한 짧은 이야기이다. 죽음을 앞둔 금세공 장인 쟝 쟈크 뮈사르는 자신이 깨달은 것, 알게 된 것을 후세에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미지의 독자에게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정원을 파다가 땅속에서 돌멩이에 붙어 있는 조개를 발견했다. 돌멩이와 조개가 같은 소재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이후 몇 주에 걸쳐 원정을 나가 여기저기서 땅을 파면서 조개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돌조개에 관한 여러 서적을 읽어나가면서 인간과 지구, 심지어 우주가 돌조개로 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조개화(化)로 인한 세계 종말의 비전을 예감하게 된 그는 바로 이런 사실을 알리고자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이야기의 끝에는 뮈사르의 하인 클로드 마네의 짧은 후기가 나오는데, 1753년 8월 30일 장인 뮈사르가 6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적고 있다. 작가는 이 기발한 이야기를 통해 점점 더 냉혹해지고 무감각해지는 인간과 세계의 모습을 돌조개화라는 상징을 통해 묘사한 것으로 이해된다. 국내에서는 1996년 김인순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열린책들).
초판 정보
Süskind, Patrick(1995): Das Vermächtnis des Maître Mussard. In: Drei Geschichten. Zürich: Diogenes, 55-108.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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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 |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 김인순 | 1996 | 열린책들 | 47-75 | 완역 | 완역 | 초판 | |
2 | 장인 뮈사르의 유언 |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 김인순 | 2000 | 열린책들 | 49-79 | 완역 | 완역 | 신판. 판이 늘어남에 따라 2판으로 분류됨 | |
3 | 장인 뮈사르의 유언 |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 김인순 | 2020 | 열린책들 | 37-63 | 완역 | 완역 | 신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