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을 쬐며 (Im Sonnensch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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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르 슈토름(Theodor Storm, 1817-1888)의 노벨레
작품소개
테오도르 슈토름이 1854년에 발표한 노벨레다. 이 시기에 슈토름은 프로이센 법무부 시보로 일하고 있었다. 북독일식으로 진지한 상인의 딸 프란치스카와 조금 경솔한 듯 구는 프랑스 장교 콘스탄틴의 이야기로, 서로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의 연애는 결혼이라는 종점을 향해 달려가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60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 뒤, 손자의 결혼식을 앞둔 노파가 등장한다. 노파는 콘스탄틴과 결혼하지 못하고 그 원한으로 일찍 죽은 프란치스카의 오빠의 부인이다. 젊은 신랑이 될 손자는 할머니가 회상하는 고모할머니의 슬픈 사연에 귀 기울인다. 작가는 이 노벨레를 <홀에서>라는 노벨레와 일종의 자매 관계 속에서 바라보았다. <홀에서>가 결혼식 연회 홀이라는 장소를 이용하여 노년의 시각과 대비를 이루는 젊은 시절의 에피소드를 짧게 스케치하는 방식을 취하듯이, 이 노벨레는 시간적 간격을 통하여, 젊음과 늙음의 강한 대비를 이용하여, 잃어버린 행복에 대해 더욱 거리감을 느끼게 한다. 국내에서는 1959년에 최초로 김병우와 유준섭에 의해 독한대역본 <햇볕을 쪼이며>로 번역되었다(선진문화사).
초판 정보
Storm, Theodor(1854): Im Sonnenschein. In: Im Sonnenschein. Drei Sommergeschichten. Berlin: Verlag von Alexander Duncker, 1-29.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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