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Fürsprecher)

Root03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2월 13일 (월) 01:53 판 (새 문서: {{AU0006}}의 소설 {{A01}} <!--작품소개--> 카프카의 단편소설로 1922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6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제목은 이때 막...)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의 소설


작품소개

카프카의 단편소설로 1922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1936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제목은 이때 막스 브로트가 붙인 것이다. 1인칭 화자 ‘나’는 변호사를 찾는 일의 불확실함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에게 변호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복도에서 끝없이 변호사를 찾으며 여러 사람을 만나지만, 자신과 그 사람들이 있는 곳이 법원 건물 안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그 사실에 대해서조차 서로 의견이 다르다. 그러나 ‘나’는 변호사는 법정에서만 필요한 존재가 아니며, 법정이 아닌 곳에서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법정 안에서는 판결이 법에 따라 내려지지만,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양한 계층, 직업, 연령층에서 여러 변호사를 모으려고 하지만 한 사람도 찾지 못한다. ‘나’는 자신이 올바른 장소에 와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삶은 너무나 짧아서 허비할 시간이 없기에, 되돌아가서는 안 되며, 어떤 길을 시작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길을 계속 가야 한다고 자신에게 말한다. 화자는 자신이 올라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 한 그 밑에서 계단 역시 계속 앞쪽으로 자라날 것이라는 말로 텍스트를 끝맺는다. <소송>, <성>, <굴> 등 카프카의 다른 작품과 모티브 상의 연관성이 지적된다. 1997년에 이주동이 처음 번역하였다(솔출판사).


초판 정보

Kafka, Franz(1936): Fürsprecher. In: Brod, Max(ed.): Beschreibung eines Kampfes. Novellen, Skizzen, Aphorismen aus dem Nachlaß. Prag: Heinrich Mercy Sohn, 137-139.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