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종 (Eine Kreuz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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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의 소설
작품소개
반은 고양이를, 반은 양을 닮은 잡종 동물에 관한 카프카의 짧은 단편이다. 1917년 작이지만, 카프카 사후 카프카 단편집 <만리장성 축조 때>(1931)에 실려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화자는 아버지의 유산의 일부로 이 기이한 동물을 상속받았는데, 그것이 양이자 고양이로서의 이중성을 완전히 드러낸 것은 상속받은 이후의 일이다. 양과 고양이의 겉모습과 습성을 모두 나타내는 이 동물은 마치 개처럼 주인을 충실히 따른다. 화자는 양과 고양이의 상이한 불안을 모두 품고 있는 동물이 푸주한의 칼을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지 자문하지만, 상속받은 것이니 그런 선택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카프카 자신의 혼종적 내면과 절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읽을 수 있다. 이 작품은 1978년 김윤섭이 번역한 카프카 작품 선집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에 <튀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처음 소개되었다(덕문출판사).
초판 정보
Kafka, Franz(1931): Eine Kreuzung. In: Brod, Max / Schoeps, Hans-Joachim(ed.): Beim Bau der Chinesischen Mauer. Berlin: Gustav Kiepenheuer Verlag, 54-56.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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