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별 (Ein Absch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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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 1862-1931)의 노벨레
작품소개
오스트리아 작가 아르투어 슈니츨러가 1896년에 발표한 노벨레다. 유복하고 한가한 총각 알베르트에게는 안나라는 젊고 예쁜 유부녀 애인이 있다. 며칠 채 안나를 만나지 못하던 알베르트는 그녀가 티푸스로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는 임종 전 애인을 만나고 싶었지만, 그 남편의 결투 신청이 두려워 감히 그 집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한다. 결국 그녀가 사망하고 삼십 분 뒤에야 알베르트는 죽은 내연녀의 앞에 서는데, 시신의 얼굴은 마치 알베르트에게 불륜관계를 자기 남편에게 고백하고 사죄하기를 요구하는 듯 보였고, 결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알베르트의 비겁함을 비웃는 듯했다. 알베르트는 제대로 애도도 하지 못한 채 슬그머니 자리를 뜬다. 연인의 주검 앞에서 마주한 깊은 죄의식, 무의식의 참담한 민낯이라는 이러한 주제를 슈니츨러는 노벨레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또 다른 변주로 펼쳐 보였다. 국내에서는 2005년 김재혁에 의해 최초로 번역되었다(현대문학).
초판 정보
Schnitzler, Arthur(1896): Ein Abschied. In: Neue Deutsche Rundschau, 2, Feb. 1896, 115-124. <단행본 초판> Schnitzler, Arthur(1898): Ein Abschied. In: Die Frau des Weisen. Frankfurt a. M.: S. Fischer, 37-71.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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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어떤 이별 | 민들레꽃의 살해 | 아르투어 슈니츨러 | 김재혁 | 2005 | 현대문학 | 7-44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