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고니 시의 흥망성쇠 (Aufstieg und Fall der Stadt Mahagonny)
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1898-1956)의 오페라
작품소개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텍스트를 쓰고 쿠르트 바일(Kurt Weill)이 음악을 맡은 3막의 오페라다. 1930년 3월 9일 라이프치히 노이에스 테아터에서 초연되었다. 시대적 배경은 현대이며, 공간적 배경은 북아메리카 허구의 도시 마하고니다. 마하고니는 그물망 도시라는 뜻으로 금을 캐는 사내들의 돈을 노리고 건설된 향락의 도시다. 불만에 찬 사람들이 향락을 위해 이 황금의 도시로 몰려드는데, 그중에 알래스카에서 온 네 명의 벌목꾼도 있다. 벌목꾼 파울은 창녀 제니에게 반하고, 모든 것이 허용되는 자유를 추구한다. 하지만 위스키를 마시고 돈을 내지 못하자 고소되어 심판받는다. 친구 하인리히나 제니도 대신 돈을 내주려 하지 않는다. 법원은 돈이 없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범죄라며 파울에게 사형선고를 내린다. 처형 직전 파울은 돈으로 즐거움을 사려고 이 도시에 온 순간 이미 자신의 몰락은 정해진 것이었으며, 돈 주고 산 즐거움과 자유는 거짓된 것이었다고 고백한다. 불타고 있는 마하고니 시를 여러 그룹의 시위대가 행렬하는 중에 오페라는 막을 내린다. 마하고니라는 돈밖에 모르는 도덕적으로 망가진 사회를 통해 브레히트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강하게 비판한다. 동시에 오페라에 토론과 사고를 끌어들임으로써 오페라의 기능에 변화를 꾀한 것으로도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2003년 김기선에 의해 처음 번역 출판되었다(성신여자대학교출판부).
초판 정보
Brecht, Bertolt(1930): Aufstieg und Fall der Stadt Mahagonny. In: Versuche 2. Berlin: Kiepenheuer.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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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마하고니 시의 흥망성쇠 | 마하고니 시의 흥망성쇠 | 연인번역희곡총서 2 | 베르톨트 브레히트 | 윤시향 | 2003 | 연극과인간 | 7-110 | 편역 | 완역 | |
2 | 마하고니 시의 번영과 몰락 | 브레히트 선집 1 | 브레히트 선집 1 | 브레히트 | 김기선 | 2011 | 연극과인간 | 291-365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