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앵무새 (Der grüne Kaka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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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 1862-1931)의 희곡


작품소개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단막 그로테스크 극으로 1898년 완성되어 1899년 3월 1일 빈의 부르크테아터에서 초연되었다. 희곡의 시간적 배경은 1789년 7월 14일 저녁이다. 줄거리는 전직 극장장인 프로스페르가 파리 외곽에 낸 ‘초록 앵무새’라는 이름의 초라한 술집에서 전개된다. 프로스페르는 옛날 자기 배우들을 불러 모아 주점에서 즉흥극을 벌이곤 한다. 이 술집의 단골손님에는 귀족들도 있는데, 그들은 그곳에서 거리의 실제 사기꾼과 불량배들 사이에 끼어 즐거운 스릴을 맛보길 기대한다. 1789년 7월 14일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던 날에도 주점에서 즉흥극이 벌어지는데, 주점 밖에서 실제로 일어난 혁명이 연극 세계 속으로 침범한다. 그래서 현실과 연극이 합쳐지고 귀족 관객과 연기자 모두 현실과 연극을 구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한 배우가 자기 아내의 정부인 귀족을 실제로 죽임으로써 연극이 혁명, 즉 현실이 된다. 이 희곡은 진실과 거짓, 현실과 유희의 구분이 불가능하다는, 즉 양자의 경계가 분명치 않다는 슈니츨러의 주제 의식을 잘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1935년 조희순에 의해 “녹색 앵무”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중명).


초판 정보

Schnitzler, Arthur(1899): Der grüne Kakadu. Paracelsus. Die Gefährtin. Drei Einakter. Berlin: S. Fischer.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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