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히너의 보이체크 (Büchners Woyz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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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뒤렌마트 (Friedrich Dürrenmatt, 1921-1990)의 희곡


작품소개

프리드리히 뒤렌마트가 뷔히너의 <보이체크>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개작한 것으로 1972년 2월 17일 취리히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1836년 집필되기 시작한 뷔히너의 원작 <보이체크>는 그가 바로 다음 해 사망함으로써 미완성인 채로 남았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은 1879년에야 출간되었고, 1913년이 되어서야 초연이 성사되었다. 원작의 특수한 상황은 무대에서의 수용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현재 총 49개의 장면이 남아 있지만, 이 장면들이 막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는 점, 원고의 보관 상태가 양호하지 않다는 점 등으로 인해 4종의 상이한 원고가 존재하고, 이 때문에 정합하지 않은 장면들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심리극적 요소가 강화되거나 사회극적 요소가 강화될 수 있다. 뒤렌마트는 학계에서 최종원고로 간주하는 버전을 기반으로 원작에 충실한 방식으로 개작한다. 개작 과정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공연을 위해 무대 설명이 구체화되고, 인물들의 행동에 관한 지문도 자세하게 추가된 것에서 확인된다. 반면 원작에서보다 등장인물 규모를 축소하여 공연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원작과 달리 마지막 장면에서 ‘좋은 살인, 진짜 살인, 아름다운 살인’이라는 관리의 냉담한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고 있는 대사는 의사에 의해 수행되는데, 보이체크의 살인에 책임이 있는 의사가 이 대사를 실행하게 함으로써 극적 아이러니를 더한다. 국내에서는 2012년 이선자에 의해 처음 번역 소개되었다(시와진실).


초판 정보

Dürrenmatt, Friedrich(1972): Büchners Woyzeck. Zürcher Fassung. Regiebuch. Zürich. <단행본 초판> Dürrenmatt, Friedrich(1980): Büchners Woyzeck. Zürcher Fassung. In: Goethes Urfaust. Ergänzt durch das Buch von Doktor Faustus aus dem Jahre 1589. Büchners Woyzeck. Zürcher Fassung. Bearbeitung von Friedrich Dürrenmatt. Zürich: Diogenes, 131-189.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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