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과 탐정들 (Emil und die Detektive)
에리히 케스트너(Erich Kästner, 1899-1974)의 소설
작품소개
1929년에 발표된 에리히 케스트너의 장편소설이다. 부제 ‘어린이들을 위한 소설’에서 보듯 청소년을 위해 쓰였다. 주인공 에밀 티쉬바인은 소도시 노이슈타트에서 미장원일을 하는 홀어머니에게서 자란 소년인데, 베를린에 사는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혼자서 기차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잠이 든 사이에 엄마가 할머니에게 드리라고 맡긴 돈을 같은 기차에 탄 그룬트아이스에게 도둑맞는다. 에밀은 베를린에서 혼자 그를 쫓는데, 이때 베를린의 소년들이 에밀을 도와 같이 도둑을 쫓게 된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 소년 탐정들은 은행에서 환전하려는 도둑을 잡아 경찰에 넘기게 된다. 도둑은 지명수배된 은행강도로 밝혀져 에밀은 두둑한 현상금을 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독일 중소도시와 대도시의 차이, 빈부의 계층 차이 등이 드러나 독일 현대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며, 도둑을 쫓는 과정에서 베를린 대도시의 면면이 소상히 드러나 ‘베를린 소설’로 간주된다. 또한 용감하게 도둑을 쫓는 시골 소년과 대도시의 소년 소녀들의 연대가 유쾌하고도 사실적으로 그려져 전 세계적으로 아동소설, 청소년소설로 널리 읽히고 있다. 초판에 그려진 발터 트리어의 삽화 역시 유명하며, 이 소설은 지금까지 독일에서만도 십여 차례 영화화되었고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졌으며 다양한 장르로 응용되었다. 1960년에 이영철에 의해 처음으로 번역되었다(글벗집).
초판 정보
Kästner, Erich(1929): Emil und die Detektive. Ein Roman für Kinder. Berlin: Williams & Co.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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