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의 클라이스트 (Kleist in T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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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 1878-1956)의 산문


작품소개

1907년에 발표된 로베르트 발저의 산문이다. 제목 그대로 독일 작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가 스위스 툰에 잠시 내려와 있던 시기를 다룬다. 클라이스트는 아직 등단 전인 1802년, 파리에서 온갖 환멸을 느끼고 ‘루소처럼’ 농부로 살겠다고 스위스 베른 주에 있는 소도시 툰으로 내려온다. 그는 세상과 깊이 불화했으며, 약혼녀와의 관계는 파탄 직전이었고, 미적지근한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 그는 아레 강의 하중도인 일명 아레 섬에 위치한 외딴 시골집에 짐을 풀고 전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도 글쓰기의 업보를 저주하면서 <깨어진 항아리>를 집필하기도 하고, 좀처럼 만족을 주지 않는 글쓰기의 노동에 어김없이 정신을 소진시킨다. 발저는 클라이스트의 서한집을 바탕으로 당시 클라이스트의 심적 상태를 상상력을 동원하여 재구성하고, 클라이스트의 초상에 자신의 자화상을 숨겨 넣기도 했다. 발저가 즐겨 시도했던 작가 초상(Dichterporträt)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는 2017년에 배수아에 의해서 처음 번역되었다(한겨레출판).


초판 정보

Walser, Robert(1907): Kleist in Thun. In: Die Schaubühne 25, 621-627. <단행본 초판> Walser, Robert(1914): Kleist in Thun. In: Geschichten. Leipzig: Kurt Wolff, 135-155.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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