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 (Goya oder Der arge Weg der Erkennt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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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무질(Robert Musil, 1880-1942)의 소설


작품소개

리온 포이히트방어가 1951년에 발표한 역사소설이다. 18세기 말, 19세기 초 스페인을 배경으로 카를 IV세의 제1 궁정화가 프란시스코 드 고야의 인생길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은 전체 3부로 나뉘며, 각 부는 다시 여러 장으로 이루어진다. 독자는 그 시대의 역사적 상황 및 정치적 변혁과 함께 고야가 어떤 과정을 거쳐 갈수록 파행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된다. 스페인 최상위 귀족층을 상대하는 고야는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했지만, 점점 궁정 주변의 계략에 휘말려 정치적 권력의 유희 속으로 끌려들어 간다. 그 저변에는 자신의 예술이 가톨릭에 영향받은 봉건 정치의 비참한 상황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일깨우는 도구가 될 수 있음에 눈뜨게 되는 그의 예술가적 자의식의 발현이 깔려있다. 고야의 가혹하고도 혼란스러운 운명은 유서 깊은 가문의 알바 공작부인과의 파괴적이고도 열정적인 관계로 더욱 꼬인다. 1792년 고야는 결국 파멸을 겪으며 청력을 상실하고 만다. 고야는 자신만의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동판에 몰두한다. 소설은 동판 판화집 <변덕>의 출판과 함께 일단은 유쾌하게 끝난다. 포이히트방어는 종교재판이나 궁정의 보복으로 고야가 체포되는 것으로 소설을 끝맺지 않고, 현실에 대한 대담하고 심오한 폭로와 비판으로서의 예술적 창작물의 탄생과 그 출판으로 소설을 끝맺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 문광훈에 의해 처음으로 <고야, 인식의 혹독한 길>로 번역되었다(문학과지성사).


초판 정보

Feuchtwanger, Lion(1951): Goya oder Der arge Weg der Erkenntnis. Frankfurt a. M.: Frankfurter Verlagsanstalt.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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