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Mondna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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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Joseph von Eichendorff, 1788-1857)의 시


작품소개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가 1837년에 발표한 서정시다. 3연으로 되어 있으며 각 연에는 교차운으로 된 4행이 있다. 1연에서는 하늘이 대지에 “입맞추”어 대지가 “하늘을 꿈꾸는 것” 같다고 하늘과 땅의 합일을 노래한다. 달밤의 풍경 속에서 이와 같은 하늘과 땅의 입맞춤/융합으로 만물이 시작되어, 2연에서는 하늘과 땅의 축복이 낳은 풍요를 노래한다. 들판과 이삭, 숲과 청명한 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3연은 인간의 영원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는데, 화자는 자신의 영혼을 활짝 펴서 고요한 대지 위를 날아 “집으로”, 즉 영혼이 속했던 하늘로 돌아간다고 노래한다. 천국의 낙원에 대한 갈망은 가톨릭 가정에서 자라 신앙심이 깊었던 아이헨도르프의 전형적인 모티브이다. 이 시는 오늘날에도 매우 인기가 있는데, 특히 마지막 3연은 사망 기사의 명언으로 자주 사용된다. 로베르트 슈만은 1840년 이 시에 곡을 붙여 리더크라이스 작품 제39번(39-5)에 수록했다. 요하네스 브람스도 1853년 이 시로 가곡을 지었는데, 19세기 말에는 40개가 넘는 곡이 나왔다. 국내에서는 1979년 김광규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문장).


초판 정보

Eichendorff, Joseph von(1837): Mondnacht. In: Gedichte. Berlin: Verlag von Duncker und Humblot, 391.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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