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Ele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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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횔덜린(Friedrich Hölderlin, 1770-1843)의 시


작품소개

횔덜린이 1799년 가을에서 1800년 여름 사이에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 116행의 시. 고대 그리스의 비가 형식을 따라 헥사메타(육운보) 시행과 펜타메타(오운보) 시행이 한 쌍을 이루는 58개의 2행시가 불규칙적인 수의 연으로 진행된다. 이 <비가>는 거의 같은 내용에 14행을 확대하고 3연시 형식으로 다듬어져 <디오티마를 위한 메논의 탄식>이라는 제목의 비가로 개작되었다. 스스로를 “화살 맞은 들짐승”에 비유하는 서정시 일인칭은 죽은 사람들이 아무런 기쁨도 없는 그림자, 또는 혼란스러운 무리로 살고 있는 지하의 세계에 떨어진 자신의 처지를 탄식하며, “천공의 자식들로서” 모두가 기쁨 속에 하나 되어 살던 과거의 “사랑의 날들”을 그리워한다. 그는 침묵하는 신들을 노래하라고 가르쳐 준 애인을 “신들의 자식”으로 부르며, 그가 다시 나타나 신들에게로 이끌어 줄 것을 희망한다. 횔덜린은 이 비가에 사용한 비유를 위해 호메로스(<일리아드>)와 베르길리우스(<아이네이스>), 헤지오도스 등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과 오비디우스의 <헤로와 레안더>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다. 한국어 초역은 장영태 역주로 1990년에 간행된 횔덜린의 시집 <궁핍한 시대의 노래>에 발표되었다(혜원출판사).


초판 정보

Hölderlin, Friedrich(1895): Elegie. In: Litzmann, Berthold(ed.): Hölderlins gesammelte Dichtungen neu durchgesehene und vermehrte Ausgabe in zwei Bänden. Vol. 1. Stuttgart: Verlag der J. G. Cotta’schen Buchhandlung, 206-209.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비가 횔덜린 시 전집 2 프리드리히 횔덜린 장영태 2017 책세상 89-96 완역 완역 Ⅵ. 1800-1805 슈바벤, 남프랑스, 뉘르팅겐, 두 번째 홈부르크 체재기


번역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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