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황야 (Die Haide nach dem Regen)
안네테 폰 드로스테-휠스호프(Annette von Droste-Hülshoff, 1797-1848)의 시
작가 | 안네테 폰 드로스테-휠스호프(Annette von Droste-Hülsho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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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844 |
장르 | 시 |
작품소개
안네테 폰 드로스테-휠스호프가 1842년에 쓴 자연시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연 나눔 없이 27행으로 되어 있다. 박자와 운율의 규칙에 구애받지 않는 시인의 면모가 엿보인다. 처음 세 행에서는 가랑비가 그친 후 구름 사이로 다시 해가 비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이후 다시 떠오른 “고결한 태양”과 함께 황야의 풍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소나무가 “은은한 향기”와 함께 “푸른 솔잎”을 내뻗는 모습은 아름다운 여인이 “레이스 면사포”에 바늘을 꽂는 모습에 비유되고, 나무에 붙어 떨고 있는 “영롱한 물방울”은 “샹들리에에 달린 유리 장식”에 비유된다. 그리고 노간주나무의 이 물방울 속에 황야가 있다고 말한다. 여기까지가 시의 전반부라면, 후반부에서는 황야의 생명체들인 잡초, 풀줄기, 귀뚜라미, 나비들이 황금빛, 녹색, “파랑, 주황, 노랑, 하양” 등 다양한 색채와 함께 묘사된다. 화자는 직관적인 힘으로 비 그친 후 황야가 품은 아름다운 광채를 찬양하는데, 산의 숲이나 파도는 비 그친 후 황야가 발하는 “이런 빛깔을 품지 못”할 거라며 끝을 맺는다. 국내에서는 1980년 김광규에 의해 “황야의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탐구당).
초판 정보
Droste-Hülshoff, Annette von(1844): Die Haide nach dem Regen. Aus den Haidebildern. In: Gedichte. Stuttgart/Tübingen: J. G. Cotta’scher Verlag, 49-50.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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