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너는 내 거야! (So! Dich hab 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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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 1878-1956)의 산문
작가 | 로베르트 발저(Robert Wal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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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17 |
장르 | 산문 |
작품소개
로베르트 발저가 1917년에 발표한 초기 산문이다. 자기 눈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방문이 정말 닫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뚫어지게 쳐다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문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한다. 마침내 문이 닫힌 것을 확신한 남자는 “그래, 너는 내 거야”라고 말한다. 그 남자는 편지를 썼지만 자기가 편지를 실제로 썼는지를 믿을 수 없어, 편지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보고, 소리 내어 물어보기도 한다. 마침내 편지가 완벽하게 쓰였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 그는 “그래, 너는 내 거야”라고 말한다. 포도주를 마시고 싶어진 남자는 포도주잔이 실제로 거기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 채 한동안 코를 킁킁거리며 돌아다니고, 포도주잔에게 거기 있는지 직접 물어보지만,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한다. 마침내 포도주잔이 거기 있다는 것을 믿게 된 남자는 “그래, 너는 내 거야”라고 말한다. 그는 정돈됨, 정확함, 치밀함, 정교함에 연연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치열한 의심을 하는 사람인 것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배수아에 의해 처음 번역되어 <산책자>에 수록되었다(한겨레출판).
초판 정보
Walser, Robert(1917): So! Dich hab ich. In: Kleine Prosa. Bern: A. Francke, 31-37.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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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그래, 너는 내 거야! | 산책자 | 로베르트 발저 | 배수아 | 2017 | 한겨레출판 | 227-233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