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타 T에 대한 회상 (Nachdenken über Christa T.)
크리스타 볼프(Christa Wolf, 1929-2011)의 소설
작가 | 크리스타 볼프(Christa Wo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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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68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크리스타 볼프가 1968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서술자는 35세에 백혈병으로 죽은 학창 시절의 친구 크리스타 T의 삶을 회상하며 서술한다. 크리스타 T가 남긴 일기와 편지, 수필 등의 기록을 통해 그녀의 삶이 재구성되는데, 서술된 시간은 1943~1962년이다. 크리스타 T는 학창 시절에 나치 시대를 경험했으며, 동독에서 대학을 다녀 교사 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수의사와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은 후 죽었다. 그녀는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했으며,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라는 공동체의 목표에 이바지하려고 노력한 인물이다. 하지만 현실 사회주의 속에서 그녀의 개인적, 사회적 시도는 실패하고 만다. 나치 시대와 마찬가지로 동독 사회에서도 개인의 목소리는 집단의 그것에 의해 묵살되며, 개인은 철저히 체제에 순응해야만 하는 존재, 전체의 한 부속품으로써 그것에 철저히 복속되어야만 하는 존재일 뿐이다. 개인의 자아실현의 가능성에 회의를 품은 크리스타 T는 발작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병에 걸려 죽는다. 그녀의 병과 죽음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 아닌 일종의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것으로 이해된다. 작가는 크리스타 T를 통해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의 이상과 현실 속 개인의 삶 사이의 격차를 드러냄으로써 동독 사회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국내에서는 1990년 전영애에 의해 <크리스타 T.에 대한 추념>이란 제목으로 초역이 나왔다(예지각).
초판 정보
Wolf, Christa(1968): Nachdenken über Christa T. Halle an der Saale: Mitteldeutscher Verlag.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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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크리스타 T.에 대한 추념 | 크리스타 T.에 대한 추념 | 크리스타 볼프 | 전영애 | 1990 | 예지각 | 7-250 | 완역 | 완역 | ||
2 | 크리스타 T.에 대한 회상 | 크리스타 T.에 대한 회상 | 녹진문예 4 | 크리스타 볼프 | 백현정 | 1990 | 녹진 | 13-246 | 완역 | 완역 | |
3 | 크리스타 테에의 추상 | 原電 사고 | 오늘의 세계문학 34 | 크리스타 볼프 | 한일섭 | 1992 | 벽호 | 247-428 | 편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