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이미 여우는 사냥꾼이었다 (Der Fuchs war damals schon der Jäger)
헤르타 뮐러 (Herta Müller, 1953-)의 소설
작가 | 헤르타 뮐러 (Herta Mül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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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92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역사적, 정치적 체험을 주제화한 헤르타 뮐러의 자서전적인 소설로 1992년에 발표되었다. 헤르타 뮐러가 1987년 서독으로 넘어온 후 쓴 첫 번째 작품으로, 차우셰스쿠의 독재를 회상하며 쓰였다. 1980년대 루마니아 전체주의 독재에 관해 뮐러가 쓴 최초의 정치적 소설로 간주된다. 주제는 우정과 배신, 그리고 무엇보다 독재로, 전체주의 치하에서의 삶이 여러 관점에서 투사된다. 주인공인 여교사 아디나는 비밀경찰에 의해 위협을 받는데, 반복해서 등장하는 여우털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그녀의 절망적이고 출구 없는 일상이 그려진다. 아디나의 집에 있는 여우털 카펫의 꼬리가 잘려 나가고, 다음에는 뒷다리가 잘려 나간다. 여우털이 점점 잘려 나가는 것을 보면서 그녀는 비밀경찰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파울과 함께 친구 리비우에게로 피신한다. 반체제 저항 그룹인 아비는 함께 가기를 원치 않는다. 파벨은 독재자가 죽은 후 스스로 쫓기는 자가 되어 아비의 여권을 가지고 마을을 떠난다. 소설은 체제 저항적인 행위로 죽은 친구 아비를 기억하며 끝난다. <그때 이미 여우는 사냥꾼이었다>라는 제목은 희생자와 가해자를 구분할 수 없음을, 차우셰스쿠 정권이 붕괴되더라도 독재자의 추종 세력과 그 시스템에 익숙해진 탓에 근본적인 정치 · 사회적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을 암시한다. 국내에서는 2010년 윤시향에 의해 처음 번역되었다(문학동네).
초판 정보
Müller, Herta(1992): Der Fuchs war damals schon der Jäger. Reinbek bei Hamburg: Rowohlt.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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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그때 이미 여우는 사냥꾼이었다 | 그때 이미 여우는 사냥꾼이었다 | 문학동네 세계문학 | 헤르타 뮐러 | 윤시향 | 2010 | 문학동네 | 8-355 | 완역 | 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