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바지 (Die Hose)
카를 슈테른하임(Carl Sternheim, 1878-1942)의 희극
작가 | 카를 슈테른하임(Carl Sternhe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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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발행 | 1911 |
장르 | 희극 |
작품소개
카를 슈테른하임의 4막 희극으로 1911년 완성되어 그해 2월 15일 베를린 캄머슈 필에서 펠릭스 홀랜더의 연출로 초연되었다. 이 초연은 스캔들을 일으켰는바, 속물 적인 독일 시민계급에 대한 신랄한 조롱으로 인해 연극은 일시적으로 금지되었다. 이 희극은 “시민적 영웅의 삶에서”라는 마스케 3부작(<스놉>(1914), <1913> (1915))의 첫 번째 작품이다. 3부작 모두 빌헬름 시대(1890-1918)를 배경으로 하 는데, “시민적 희극”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에서는 초로의 하급 공무원 테오발 트 마스케(가면이란 뜻임)와 그의 젊은 아내 루이제를 둘러싸고 이야기가 전개된 다. 황제의 행렬을 구경하던 중에 루이제의 속바지 끈이 풀려 속바지가 치마 밑으 로 흘러내렸고, 많은 사람이 그것을 보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스케의 집에 두 사 람이 세 들어오는데, 귀족 문필가 스카론과 이발사 만델스탐이다. 이들은 루이제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유혹하려는 것이다. 스카론은 시적인 문구들로 루이제의 마음 을 사로잡지만, 한 창녀의 파란만장한 삶에 감명받아 그녀 곁에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루이제를 유혹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1년 치 세를 다 내고는 마스 케의 집을 떠난다. 한편 마스케는 루이제가 교회에 간 사이에 겉으로 품위와 예절 을 꾸며내어 이웃집 노처녀 도이터와 관계를 맺는다. 속물 마스케는 스카론이 낸 돈과 스카론의 방에 새로 세 들어온 사람이 낼 하숙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아이를 낳을 계획을 세운다. 이 작품에서 슈테른하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양심의 가책 없이 행동하는 테오발트를 통해 독일 시민계급의 속물적 속성을 비판 한다. 국내에서는 1984년 임수택에 의해 “팬티”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한 국연극).
초판 정보
Sternheim, Carl(1911): Die Hose. Ein bürgerliches Lustspiel. Berlin: Block.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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