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부인의 총 (Die Gewehre der Frau Carr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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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1898-1956)의 극

카라 부인의 총
(Die Gewehre der Frau Carrar)
작가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초판 발행1937
장르


작품소개

아일랜드 작가 존 싱의 〈바다로 달려간 사람들〉을 모티프로 1937년에 발표된 브레히트의 단막극이다. 같은 해 10월 두도프의 연출로 파리의 아댜르 극장에서 헬레나 바이겔이 카라 부인 역을 맡아 독일어로 처음 공연되었으나 2회 공연으로 그쳤다. 작가의 노력으로 덴마크어, 영어,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1939년까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공연이 이루어졌다. 1936년에 시작된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의 무대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이다. 어부의 아내로 살던 카라 부인은 남편이 내전에 참전해서 죽자 두 아들을 전쟁으로부터 보호하려 한다. 큰아들 후안이 시민군에 참전하려 하자 카라는 큰아들을 바다에 고기를 잡으러 내보낸다. 카라 부인은 남편의 총기들을 가지러 온 남동생 페드로와 전쟁을 주제로 토론한다. 점점 여러 사람이 와서 전쟁에 대해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 그런 와중에 몇몇 여자들과 두 명의 어부가 피투성이 후안을 데리고 온다. 후안은 바다에서 프랑코 장군을 따르는 반란군들이 쏜 총에 맞아 죽은 것이다. 아들의 죽음을 목도한 어머니는 갑자기 전쟁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되고, 말라가에 프랑코 지지자들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듣자 총을 들고 남동생, 둘째 아들과 함께 전선에 나간다. 서두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극은 서사극 모델이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적 연극 모델을 따른다. 스페인 참상을 알리고자 쓴 이 작품은 선과 악의 대결에서 선 역시 폭력 없이는 유지되지 못하고, 그러한 대결에서 중립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피력한다. 브레히트 생전에 공연된 작품 중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 중 하나로, 독일에서의 첫 공연은 1946년 베를린의 헵벨 극장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는 2011년 윤시향에 의해 <카라 부인의 무기>라는 제목으로 처음 번역되었다(연극과인간).


초판 정보

Brecht, Bertolt(1937): Die Gewehre der Frau Carrar. London: Malik.


번역서지 목록

번호 개별작품제목 번역서명 총서명 원저자명 번역자명 발행연도 출판사 작품수록 페이지 저본 번역유형 작품 번역유형 비고
1 까라 부인의 총 마하고니 시의 흥망성쇠 연인번역희곡총서 2 베르톨트 브레히트 윤시향 2003 연극과인간 112-158 편역 완역
2 카라 부인의 총 브레히트 선집 2 브레히트 선집 2 브레히트 윤시향 2011 연극과인간 269-310 편역 완역


바깥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