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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5일 (목) 06:04 기준 최신판
알프레트 안더쉬(Alfred Andersch, 1914-1980)의 소설
이 작품은 프로비던스에서의 나의 실종(단편선) (Mein Verschwinden in Providence)의 일부로 발표되었음.
작가 | 알프레트 안더쉬(Alfred Andersch) |
---|---|
초판 발행 | 1971 |
장르 | 소설 |
작품소개
1971년 출간된 알프레트 안더쉬의 <프로비던스에서의 나의 실종(단편선)>에 실린 아홉 편의 단편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 단편은 키인 형제가 함부르크의 강가에서 산책을 하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뒤 집으로 돌아가는 단순한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특별보도’를 듣느라거리에 나온 사람이 적다는 점과 특별보도는 전쟁 발발에 관한 것이라는 점이 확인되고, 두 사람이 산책을 마치고 헤어질 때 기차역에서 배포되는 신문과 호외를 통해 전쟁 발발이 기정사실화된다. 매우 짧은 분량의 이 단편은 형제의 산책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와 전쟁의 발발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너무나 담담하게 교차시키는 역설을 통해 기묘한 효과를 창출한다. 특히, 형제의 대화 주제가 동생의 관심사인 미술에서, 전쟁과 징집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전환되었다가 다시 형의 관심인 문학으로 넘어간다는 점에서 마치 일상 속에 전쟁이 편재한 것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산책과 대화 이외의 어떤 특별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이 정적인 소설은, 바로 임박한 전쟁이 자아내는 긴장, 공포와 평범한 하루를 교차시킴으로써 다가올 비극을 무미건조하게 그려낸다. 국내에서는 2009년 강여규에 의해 처음 번역 출간되었으며, <잔지바르 또는 마지막 이유>라는 단행본 안에 수록되어 있다(문학과지성사).
초판 정보
Andersch, Alfred(1971): Brüder. In: Mein Verschwinden in Providence. Zürich: Diogenes, 9-20.
번역서지 목록
번호 | 개별작품제목 | 번역서명 | 총서명 | 원저자명 | 번역자명 | 발행연도 | 출판사 | 작품수록 페이지 | 저본 번역유형 | 작품 번역유형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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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형제 | 잔지바르 또는 마지막 이유 | 대산세계문학총서 082 - 소설 | 알프레트 안더쉬 | 강여규 | 2009 | 문학과지성사 | 187-195 | 편역 | 완역 |